독일 유학 지금 가도 좋을까?

독일 유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시나요?

 

학비가 저렴하고 렌트비용이 매우 저렴한 편이고 물가가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라는 것이 떠오르는데요.

 

저는 독일 유학을 가본 적이 없고 한국에서 생산직 경력이 1년 반 정도 있고 한국의 대학을 1년 다니고 미국의 대학을 1년 반 준비한 경험뿐입니다.

 

하지만 여러 나라들의 정책과 방향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취업률과 정착률을 보면서 독일 유학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1. 독일 유학은 학비가 저렴해서 지원 없이 혼자 유학이 가능하다?

 

 

정말로 그럴까요?

 

독일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의 하나인 뮌헨 공과 대학을 살펴보겠습니다.

 

학비는 무료이고 111 유로의 절차 비용을 내는 것이 전부입니다.

 

렌트비를 보겠습니다.

 

평균 1300 유로의 렌트비라고 공식 사이트에서 소개되고 있고 

 

대략적인 독일의 렌트비를 설명해주고 있다.

원룸 정도의 렌트비는 달에 530유로 정도가 적정 가격이라고 하네요 현재 환율로 69만 7천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1년에 836만 4천 원 정도의 비용입니다.

 

식비는 어떨까요?

 

같은 사이트의 설명을 보겠습니다.

 

 

외식, 집에서 만들어먹는 비용을 포함해서 11.46% 만큼 독일 식비가 한국보다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이걸 총합하면 1년 약 1200만 원 이내로 모든 유학 비용의 대부분이 처리된답니다.

 

미국과는 다르게 외국의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의 혜택이 많이 돌아가는 독일 학교의 특성상 1200만 원 이하로 낮아질 확률도 무시 못하겠네요!

 

정말로 자신의 의지만 충분하다면 혼자서도 유학비용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학비를 보다가 독일 학비를 보니 갑자기 현자 타임이 조금 오기도 합니다.

 

2. 꼭 독일이어야 하는 이유는?

 

독일에 대해서 알아보죠

 

총 GDP 3.677조(2017)

 

1인당 GDP 44,469 USD(2017)

 

인구수 8279만 (2017)

 

 

 

수치상으로 아주 선진국입니다. 

 

 

선진국으로 수치만으로는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사회문제를 보면 시스템을 볼 수 있겠죠?

 

 

고령화 수치도 한번 볼까요?

 

 

어마어마한 고령화가 이미 진행된 나라입니다. 이대로의 출산율로 갔을 때

 

2050년 경에는 16.1%의 20대가 60대 이상의 인구 36.7%를 먹여 살려야 하는 나라가 된다고 나와 있군요.

 

 

 

즉 이때쯤이면 성장 동력을 아주 아주 많이 잃어버리게 될 수밖에 없겠군요.

 

물론 이건 독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하고요 한국도 고령화는 사회의 큰 문제입니다. 한국은 세계 최초 OECE 0.9 명대 출산율을 달성한(?) 나라이기도하니까요!

 

 

현재로써 독일은 엄청난 선진국이고 이 정도의 나라에 유학을 가는 건 선진 문물을 배운다는 점에서나 문화를 배우는 점에서나 매우 큰 매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독일의 비자 정책상 

 

영주권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 매우 확실한 직장이라면 바로 영주권이 발급되고

 

독일의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기관을 나온(대학, 대학원 등)을 나왔다면 2년 후에 신청 가능합니다.

 

이런 조건이라면 독일로 오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회 고령화를 매우 늦춰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선진국 중에 굳이 독일인 이유는 저렴학 학비와 생활비가 매우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영국, 미국, 호주(?) 등의 나라의 비싼 대학의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1~3억 정도로 극도로 높은 것을 생각하면

 

독일이라는 나라는 다른 선진국으로는 갈 돈이 없는 똑똑한 인재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꼭 독일이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학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나라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3. 독일 유학 가면 독일어를 해야 할까?

 

 

저는 저만의 원칙이 있는데요.

 

어떤 나라에 가는데 언어조차 한마디 못한다면 뭐하러 그 나라를 가냐?라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유학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지요.

 

 

어느 나라를 유학을 결심하든 현지어의 원어민은 못돼도 의사소통 및 글을 읽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알아본 뮌헨 공과 대학은 2~3개의 학과를 제외하고는 영어 강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설명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독일에서의 모든 걸 누리려면 결국 독일어는 필수가 되겠군요!

 

 

독일 유학에 대해 대략적인 방향을 알아보았는데요.

 

충분히 매리트가 있고 매우 도전해볼 만한 가치 있는 유학인 걸로 저는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물론 막상 가서 어려움도 많고 생각처럼 되지는 않겠지만 선택할 수 있는 조건들 중에 매우 괜찮은 조건 같아 보입니다 특히 학비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