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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점)CLEP 어떻게 공부할까?(MODERNSTEATES 후기)

유학

by HyeonGyu 2019. 7. 3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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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학점을 미리 딸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 CLEP라는 시험을 아시나요?

 

 

CLEP (COLLEGE LEVEL EXAMINATION PROGRAM) 이란?

 

CLEP 시험을 쳐서 80점 만점에 50점 이상을 받게 되면 패스되고 학점이 인정되는 제도입니다

 

 

칼리지 보드라는 비영리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고 의미 있는 AP와 더불어 학점을 인증받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CLEP는 거의 매주 시험을 실시하고 미국 전역 2000여 개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료는 과목당 78불이고 통과 방법은 에세이를 쓰는 LITERATURE 같은 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객관식 문제로 이루어진 시험을 치러 80점 만점에 50점을 받으면 됩니다.

 

 

 

 

 

 

 

CLEP을 공부하는 방법을 어떤 게 있을까요?

 

 

모던 스테이츠(MODERNSTAES)를 아시나요?

 

칼리지보드에서 추천하는 프리인터넷 강의 사이트입니다. CLEP와 AP에 대한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PDF로 교재와 연습문제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는 MODERN STATES를 통해서 6개의 과목을 수업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후기를 공유하고 혹시 CLEP를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가장 추천하는 과목은 생물입니다! 이유는 밑에 설명되어있답니다.

 

 

 

1. CACULUS(미적분학)

미적분학은 제가 이미 한국의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학점까지 받았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 들었으며 CLEP가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되는지를 느껴보기 위해 들었답니다.

 

 

 

일단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한국어등의 다른 자막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끝까지 3일에 걸쳐서 다 들었습니다.

 

 

수업은 정말로 군더더기 하나 없었고 아주 유익했습니다.

 

특히 책과 함께 공부하면 충분히 통과 가능할 정도의 부분만 다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수학 부분에서의 수업 이어서 그런지 별로 어렵다던지 하는 느낌보다는 영어로 수학을 다루면 용어가 매우 달라져서 용어를 암기하는 부분에서 조금 어려웠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2. AMERICAN LITERATURE(미국 문학)

 

2번째로 들은 강의는 미국 문학인데요. 이때부터 멘붕의 시작이었습니다.

 

 

한 개의 강의를 들을 때마다 복습해야 하는 부분이 PDF와 문제로 거의 15페이지가 넘어가고 모두 암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내용들 뿐이어서 이게 문학이 아무리 좋고 멋진 내용이라도 따라가는 것조차 벅찼습니다.

 

만약에 처음 미국에 가서 한 강의에 들어가는 정도의 내용을 한 번에 따라가야 했다면 눈물 콧물이 다 나올 뻔했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이라도 미리 조금 볼 수 있어서 아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시험은 보지 않아서 정확히 장담은 못하지만 들은 과목 중에 가장 FAIL확률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3.CHEMISTRY(화학)

 

화학도 고등학교 때 매번 2등급을 놓치지 않던 효자 과목이어서 만만하게 봤던 느낌이 있었는데요.

 

결론은 매우 매우 어렵다!라고 하겠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특성 때문에 한국 고등학교처럼 전공 언어를 안 쓰고 한글로만 배운 저에게는 화학이 완전히 다른 과목이 되었습니다.

 

화합물의 결합식을 작성할 때 쓰이는 식을 빼고는 낱말 하나하나 단어 하나까지 모두 새로 외워야 해서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혹시 들으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모르는 단어는 필기해서 끝까지 외우시길 바랍니다.

 

만약 그냥 넘어가서 몇 개 강의를 더 듣고 나면 도저히 엄두가 안 날 만큼 공부해야 하는 량이 늘어납니다.

 

만약 화학을 한국에서만 공부하셨다면 처음 보는 영문 전공 단어들이 공부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답니다.

 

그 부분만 넘긴다면 화학의 재미를 조금(?) 느낄 수 도 있답니다.

 

 

4.BIOLOGY(생물)

 

생물은 제가 가장 관심 있어하고 미래에 유망한 산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화학과 생물을 연이어서 들었답니다.

 

이때부터 대학 교수님에 따라서 강의의 질이 달라진다는 게 조금 느껴졌답니다.

 

이유는 생물 교수님이 위의 3가지 과목보다 훨씬 호흡이 짧고 전공 단어 하나하나에 설명을 붙이는 스타일로 강의하는데 외국인 입장에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어를 몰라서 20분짜리 강의를 다 듣고 2시간 넘게 복습하던 나날이었는데 생물 강의를 들으니 밀린 체중이 내려가는 느낌이 싹 들더라고요.

 

4분짜리 강의 10개 정도로 나뉘어 있었지만

 

단어 하나에 1분의 설명 3분의 간단하게 단원에서의 이 부분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주셔서 실제 공부 시간은 제일 적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은 모던 스테이츠에서 가장 추천하는 강의라고 하고 싶네요!

 

5.UNITED STATES HISTORY(미국 역사)

 

미국 역사의 과목이네요. 이 부분은 강의를 듣는 것보다 먼 나라 이웃나라 같이 쉽고 편한 책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한 번이라도 보고 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은 대통령의 체제가 국가의 방향을 보통 정했고 미국의 역사 초기에는 그 성향이 더욱 커서 강의 전에 이 부분에 이 내용이 나올 거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면 매우 재밌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의 자체도 매우 도움이 되고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만을 다루기 때문에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6. COLLEGE ALGEBRA(대학 산수)

 

이 강의는 강의 내용이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미국에서 산수를 어떻게 다루고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면서 나의 대학 생활에 계산기가 필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모든 문제는 푸는 방법뿐 아니라 계산기로 구하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아마 한국의 고교 과정을 마치셨다면 계산은 전혀 문제없으실 테지만..(?) 

 

미국에서 미분을, 적분을 어떻게 부르는지 익숙지 않은 저에겐 매우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꿀팁 MODERNSTATES 100% 활용하는 법

 

인강을 다 듣고 문제를 모두 풀면 자신이 강의를 들었고 시험을 희망한다는 것을 사이트에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때 신청이 통과되게 되면 해당 과목의 시험 비용이 면제되게 된답니다.

 

저는 아직 신청을 안 해 보았지만 곧 신청할 예정이고요!

 

 

과목당 78불이나 되는 비용 반드시 열심히 공부해서 면제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CLEP으로 대학생활에 조금이나마 이득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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